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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전 (2016년 10월 06일,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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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란법이 장례문화에도 영향을 준다



부의금과 근조화환으로 대표되는 우리 사회의 부조(扶助)문화는 본래 의미가 퇴색되어 부의금 합계와 화환의 숫자는 유족의 ‘성공 척도’로, 보내는 사람 입장에서는 ‘눈도장을 위한 필수품’이라는 것이 암묵적인 우리 관행입니다.
빈소가 차려지고, 물밀 듯이 들어오는 근조화환은 유족의 사회적 위치를 가늠하는 잣대로 여겨져서, 반입순서와 무관하게 이름난 단체나 회사의 근조화환은 상주의 명령(?)으로 항상 출입구 근처로 옮겨지고, 늦게 오거나 끗발(?)에 밀려난 근조화환은 리본만 살아 남아서 빈소외벽에 매달려집니다.

‘김영란법’은 공무원, 사립교원,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직무와 관련없는 한에서 부의금과 근조화환을 합한 금액이 10만원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20171211 개정)
법 시행이후, 장례지도사들은 빈소에 설치된 근조화환과 방명록을 사진촬영하는 이를 가끔 봅니다. 아마, ‘란파라치’ 인 듯합니다.

상주에게 눈도장을 찍고자하는 사람들은, 많은 이들이 볼 수 있는 근조화환으로 보낼지, 실속적으로 부의금으로 보낼지를 심각하게 고민하여야 될 것입니다.
다른 편법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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